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통령이 참전유공자에게 주는 명예수당이 들쭉날쭉하다며 액수를 맞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같은 유공자여도 사는 지역에 따라 3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천차 만별이라고 합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제70회 현충일 추념식, 지난 6일] <br>"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." <br><br>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보훈부를 향해 지방자치단체별 참전명예수당 액수의 균형을 맞추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"지자체에서 주는 참전명예수당 액수가 들쭉날쭉하다"며, "균형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6.25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에게 매달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되는데, 지급 여력이 다르다는 이유로 액수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입니다.<br><br>광역별로 전북은 평균 13.2만 원인 반면, 충남은 평균 44만 원입니다.<br><br>기초단체별로는 매달 최소 3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차이가 큽니다. <br><br>같은 강원도라도 철원은 매월 30만 원인 반면, 속초시 등은 20만 원, 춘천시는 17만 원입니다. <br> <br>지역 거주지에 따라 차별 대우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.<br> <br>보훈부는 동일한 참전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 신설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